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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월 350만원 포트폴리오

by 캐쉬스트림 2025. 3. 27.

안정적인 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을 가진 배당주 투자를 통해 은퇴한 노부부

많은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분들 중 조기 은퇴를 꿈꾸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생각은 항상 있지만 얼마가 필요한지, 그전에 내가 한 달에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한지 조차 계획을 세우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통한 은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도록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원금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다룰 포트폴리오는 연 8%의 배당을 가져가면서 3%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방어하여 시간이 지난 후에도 실질 구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또는 소폭 상승시킬 수 있는 구매력 + 현금 흐름에 치중된 포트폴리오입니다. 활용되는 종목은 고배당 CEF인 PDI와 대표적인 배당성장주 SCHD입니다.

 

세금 포함 은퇴시 필요한 생활금

사람마다 은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생활금은 천차만별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생활비만 충당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부터 평생 고생을 하고 은퇴를 했으니 어느 정도는 여가를 즐기면서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까지 계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50대 이상 평균 필요 생활비 297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297만 원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생활비이므로 이보다 더 적거나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포함하여 월 350만 원, 즉 연 4200만 원 정도의 금융소득을 세후로 받으려면 어느 정도가 필요할까요? 이를 계산하기 위해선 먼저 금융소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세금은 크게 배당소득세 15.4%와 금융종합소득세 30%가 있습니다. 배당소득세는 수령하는 금액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세금이고, 금융종합소득세는 연 2000만 원 이상의 금융소득 초과분에 대해서만 징수되는 세금입니다. 이를 통해 총 세후 금융 소득을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총 세후 소득 = 총 배당 소득 x (1 - 0.154) x 2 - (총 배당 소득 - 2000만원) x 0.3 x 2

                     = 총 배당 소득 x 1.092 + 1200만원

 

부부를 가정하고 계산했기 때문에 수식의 끝에 곱하기 2배를 하였습니다. 금융종합소득세는 연 2000만 원 초과분에 대해 징수되기 때문에, 부부가 절반씩 나눠서 배당소득을 받게 되면 연에 총 4000만 원까지는 비과세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세후로 연 4200만 원을 위의 식에 대입하여 역산하면, 1인당 연에 약 2748만 원으로 부부 총합 5495만 원의 배당 소득이 필요합니다. 연 5495만원의 배당 소득을 얻게되면, 월에 약 350만원 수준의 세후 수령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연 5495만원을 연 배당률 8%로 만족해야 하므로 우리가 총 필요로 하는 원금은 6억 8688만원이 됩니다.

 

종목 선정

앞서 계산한 연 5495만원의 배당금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원금이 6억 8688만 원이라면, 이 원금을 어떤 성향의 종목에 어느 정도의 비율로 투자하면 되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글의 첫 문단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연에 배당률 8%에 실질 구매력 유지를 위한 배당 성장률 3% 을 보증한다는 가정하에 계산해보겠습니다. 먼저 배당주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배당주는 앞선 포스팅에서 다뤘던 고배당 목적의 CEF 종목인 PDI와 실질 구매력 방어를 위한 배당 성장주 SCHD로 선정하였습니다. 두 종목의 배당 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항목 PDI SCHD
배당률(2025) 약 13.5% 약 3.5%
배당성장률 0% (고정/감소 가능성 있음) 10.2%
배당주기 분기
세율 가정 15.4% (배당소득세) + 30% (금융종합소득세)

두 종목의 조합을 통해 배당률 및 배당성장률을 구하는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배당률 = PDI 배당률 x a + SCHD 배당률 x (1-a)

                = 0.1 x a + 0.035

 

총 배당성장률 = PDI 배당성장률 x a + SCHD 배당성장률 x (1-a)

                       = 0.102 - 0.102 x a

 

위 식에 전제조건인 배당률 8%을 대입하면 PDI는 45%로 3억 91만 원이 필요하고, SCHD는 55%로 3억 7778만 원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비율을 배당 성장률 공식에 대입하면 약 연 5.6%의 배당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는데요, 기존에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연 3%로 계산했으나 제시된 포트폴리오의 배당 성장률은 5.6%로 시간이 흐를수록 실질 구매력이 강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인에 대입하면 연봉 5500만 원의 직장인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매년 5.6% 수준, 즉 308만 원의 연봉 상승을 가져가게 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를 월별 실질 구매력으로 환산하여 계산해 보면 매년 약 월 12만 원의 소득이 향상되는 것과 같습니다.

 

결론

오늘은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50대 이상 적정 생활비인 월 297만 원에서, 여가를 위한 50만 원의 여유를 포함한 월 350만 원 수준의 생활비를 배당수익으로 충당하기 위한 계산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앞선 글에서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당장의 배당률만을 보고 고배당 종목을 선택하게 되면 매년 3%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 구매력이 하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항상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은 배당성장률을 꼭 같이 고려해야만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PDI와 SCHD의 조합은 약 6억 8000만 원 수준의 원금으로 연 8%의 배당률뿐만 아니라 연 5.6%의 배당 성장률이라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배당금이 상승하게 되고, 실질 구매력 기준 월 12만 원의 상승을 매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목 선정에 있어서 전제로 두었던 배당률과 배당 성장률은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므로, 표면적인 수치를 맹신하기에 앞서 다양한 방면의 리스크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6억 8000만원 가량의 원금을 은퇴 전까지 모아갈 수 있는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