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투자 / / 2025. 4. 7. 23:59

레버리지 종목 매수 포인트 분석하기

반응형

레버리지 종목 매수 포인트 분석하기

 

현재 상호 관세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스닥, S&P 500, 다우존스 모두 폭락 중인 상황입니다. 특히 나스닥은 6147 포인트였던 전고점 대비 무려 20% 하락하며 4968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하락장은 위기보단 기회라고 인식하고 있고, 기회는 흔하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수 추종 레버리지 종목을 매수 중 가장 화젯거리인 SOXL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2022년 $6.21까지 하락한 이후 $70.08까지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었는데요. 지나고 나서 "그때 사둘걸..."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오늘 그 기회가 다시 한번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VIX, RSI, 이평선 관점 레버리지 매수 포인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2022년을 생각하며 레버리지 투자를 고민 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글 끝까지 읽어주세요

레버리지 매수 포인트

레버리지 종목으로는 미국 증시에서 가장 유명한 3 대장 TQQQ(QQQ 3배), UPRO(S&P 500 3배), SOXL (SOXX 3배)이 있습니다. 세 종목 모두 변동성이 크기로 유명한데요. 그만큼 레버리지는 투자한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수 타점을 심도 있게 고민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저는 레버리지를 매수할 때 총 3가지 기준을 토대로 결정합니다.

 

1. VIX

레버리지 매매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지수는 VIX입니다. VIX는 CBOE 시장 변동성 지수로 주식 가격이 변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옵션상품이 있는데, 이 옵션상품의 가격을 통해 계산된 변동성 표현 지수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옵션시장에서는 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측하는 롱 포지션, 가격이 낮아질 거라고 예측하는 숏 포지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롱/숏 포지션의 가격대가 심하게 변동치게 되면 VIX지수는 높아집니다. 방금 전 주식의 가격 변화에 맞춰 가격이 변동되는 것이 옵션 가격이라고 말씀드렸죠? 맞습니다. 옵션 가격이 변화된다면, 주식 가격 또한 심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고, 이는 곧 가격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VIX가 높으면 가격의 변동성이 높다, VIX가 낮으면 가격의 변동성이 낮다는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보통 VIX 지수가 40 이상이면 공포 구간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구간에선 가격의 급한 상승 또는 하락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레버리지 종목과 VIX 지수 모두 높은 변동성을 표현하고 있다면, 큰 수익 또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저는 VIX 지수가 40을 넘겼을 때 레버리지 매수를 고민합니다.

 

2. RSI

RSI 지수는 과매수 또는 과매도 구간을 표현하는 지수로 보통 14일간의 평균값을 가지고 계산됩니다. RSI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가격의 상승 또는 하방 압력을 계산합니다. RSI가 30 근처인 경우 '과매도' 구간, 70 근처인 경우 '과매수' 구간이라고 표현합니다. RSI가 30과 70 사이의 값을 가진다면 가격의 상승 또는 하방압력이 비교적 균형을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레버리지 종목 매수 관점에선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는 아래 레버리지 종목의 리스크 포인트를 다룰 때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지만 RSI가 30 근처라면 강한 과매도 압력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종목 특성상 이미 많은 저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이평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신 개념일 텐데요. 이평선은 이동 평균선의 약자로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의미합니다. 보통 50일과 200일선을 많이 보는데, 50일과 200일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한 의미가 아닙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실적에 수렴한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내릴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평균값이 실적을 따라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은 보통 분기별(3개월)로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분기 중 주말을 제외한 날짜가 바로 50일입니다. 때문에 50일 선은 기업의 실적을 의미하는 '실적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200일선은 어떨까요? 200일선은 실적선과 같은 큰 의미는 없지만 단순히 숫자에 집중해 보면 주말을 제외한 1년 동안의 날짜를 200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즉, 200일 선은 1년 동안 이 종목을 산 투자자들의 평균 가격인 거죠. 때문에 200일선은 하락장에서 가장 강한 지지선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레버리지 종목을 투자할 때 200일 선을 많이 참고합니다. 200일 선이 뚫리게 되면 포기 매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결국 강한 지지선에서 강한 저항선으로 바뀌기 때문이죠.

 

4. 지수를 활용한 레버리지 매매 포인트

앞서 설명드린 3가지 지수를 저는 다음과 같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VIX 지수가 40 이상으로 공포구간이고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레버리지 종목의 상승 또는 하방 모멘텀이 강해지는 시기), RSI 지수가 30 근처이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여 레버리지 종목이 충분히 저점에 근접해 있는 상황), 가격이 200일 이평선 근처에 있다 (=아주 강한 지지선 근처에 있다). 이 3가지를 조합해 본다면, 가격 변동에 대한 모멘텀이 상당히 강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물량을 매도하고 있고, 그 가격이 1년 동안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평균 가격에 근접하고 있다.

이 긴 문장은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해보자면 '조만간 큰 반등이 올 확률이 있다'입니다.

결론

미국 증시가 연일 바닥을 치고 있는 지금, 각자 고민 중인 투자 종목들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변동성을 자랑하는 레버리지 종목의 매수를 결정짓는 3가지 중요 지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지표가 모든 것을 대변하진 않습니다. 단지 '확률'을 조금 높여줄 뿐이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높은 '확률'을 가져가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힘드신 시기이지만, 오늘 설명드린 이 3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현명한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단순한 참고용으로 사용하시고, 모든 투자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