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투자 / / 2025. 4. 27. 01:31

MSCI, 지금 사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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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금 사면 좋은 이유
MSCI, 지금 사면 좋은 이유
현재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펼쳐지면서, 유럽은 관세 여파 및 경기 둔화를 우려하며 금리를 6회 연속으로 인하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중앙은행 ECB가 발표한 유럽의 기준금리는 약 2.4% 수준입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캐나다 역시 1월과 3월에 25bp를 인하하여 현재 3% 수준입니다. 이처럼 관세발 경제 둔화를 우려하며 소비 촉진을 위해 주변국들이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금리가 인하하는 경우 가장 수혜를 받는 주식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MSCI, 최초의 ETF 지수로 많은 운영사들이 MSCI의 지수를 활용하여 ETF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세발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는 지금, 왜 MSCI가 사기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SCI 소개

MSCI 매출 비중 [MSCI Earning Presentation 발췌]
MSCI 매출 비중 [MSCI Earning Presentation 발췌]

MSCI는 최초의 지수로 이미 많은 운용사들이 이 지수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MSCI는 ETF 주식 시장 그 자체라고 표현해도 무방합니다. MSCI의 매출 55%는 운용사의 지수 활용에 의한 로열티에서 발생합니다. 때문에, 세계 각국의 MSCI를 추종하는 ETF 수요가 늘어날 수록 MSCI의 매출 또한 증가하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 좋은 점은, ETF 지수는 한번 개발하게 되면 추가적인 연구개발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매출 대비 비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워렌버핏의 투자 철학과 일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MSCI의 영업이익률은 50%를 상회합니다. 정말 강력한 영업이익률입니다.

MSCI 매출 지표

MSCI 국가별 구독 비율 [MSCI Earning Presentation 발췌]
MSCI 국가별 구독 비율 [MSCI Earning Presentation 발췌]

MSCI의 매출 55%는 지수 로열티에서 발생합니다. 즉, 주식시장에서 MSCI의 지수를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MSCI의 매출이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말은 세계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얼마나 투입되는지에 따라 MSCI의 매출이 결정된다고 보는것과도 같습니다. 주식 시장은 보통 금리 인하기에 많은 자금이 투입됩니다. 채권, 예금, 적금과 같은 금융권 상품보다 주식의 성과가 훨씬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MSCI 지수를 활용하는 국가의 금리 상황이 어떤지를 알면 MSCI의 올해 매출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MSCI 지수를 추종하는 국가별 비율입니다. 미국이 45%, 아시아가 17%, 유럽이 38%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만 83% 비중을 가져갑니다. 이 결국, 미국과 유럽의 금리 환경이 올해 MSCI의 매출 지표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현황

결국 MSCI의 매출은 주식시장에 몰리는 자금과 금리 현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기준금리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기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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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서 중립적인 상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며 천천히 금리를 인하할 생각이었지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단기적으로 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겨났습니다. 때문에 파월 의장은 더더욱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이 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1분기 CPI가 2.4%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지만, 이는 관세 정책에 의한 왜곡된 수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 기준 금리

유럽은 세 대륙중 가장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무려 6회 연속으로 금리 인하를 하였고, 현재 기준금리가 2.4%로 가장 낮은 상황입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발 경기 둔화 대비 또는 소비 촉진에 대한 목적이 큽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금융권 상품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식 시장에 돈이 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 주식만 하는게 아닌 것 처럼, 유럽 사람들도 각자의 선호에 따라 미국, 유럽, 아시아 주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유럽 비중 38%만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유럽발 자금이 증시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다' 정도로 이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기준 금리

아시아는 약달러로 인해 기준금리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2025년 4월 27일 기준으로 중국, 한국, 대만은 기준금리를 동결하였고, 일본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2.75% 수준으로 유럽과 대동소이한 수준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도가 굉장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MSCI 주가 방향

MSCI 연간 차트 [인베스팅 닷컴 발췌]

 

MSCI 주봉 차트 [인베스팅 닷컴 발췌]


코로나 이후 고금리 시기를 거쳐가며 확실하진 않지만 물가가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여왔고, 그에 더불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여러 주변국들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자산의 흐름이 현재는 안전자산으로 몰려있는 상황으로 주식시장의 상황이 좋진 않으나, 미국 국채 → 금 → 비트코인 순서로 흘러가며 세계 자금이 한바퀴 돌고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관세 일부 철회, 트럼프의 태도 변화는 확실히 관세적으로 더이상 나빠질 순 없다는게 일반적인 여론입니다. 이는 결국 다시한번 주식 시장으로 세계의 자금이 흘러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이고, 이 경우 MSCI의 매출이 다시한번 상승하면서 주가 역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SCI의 차트를 보면, 연간 차트의 경우 2022년 고점을 뚫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주봉차트를 보면 계속해서 저점을 높여가며 반등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금의 흐름, 차트의 흐름이 모두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저는 조만간 매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최초의 ETF 지수를 만들어낸 MSCI는 지수 로열티로만 55%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식시장에 흘러들어오는 자금에 따라 MSCI의 매출과 주가가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늘의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1. MSCI의 매출은 주식 시장의 자금 현황과 연관이 깊음

2.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에 돈이 흘러들어오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음

3. 유럽은 금리 인하, 미국은 중립, 아시아는 금리 동결

4. 중국의 관세 일부 철회, 트럼프의 태도 변화는 금리 및 주식 시장에 좋은 분위기를 형성함

5. 국채, 금, 비트코인 순서로 안전을 추구하는 자본이 이동하고 있음. 조만간 주식시장으로 다시 흐름이 바뀔 수 있음

6. MSCI의 연간 차트는 박스권에 있지만, 주봉상 저점을 높여가며 반등을 보이고 있음

7. 거시적, 기술적 관점에서 MSCI의 주가는 중단기적으로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아짐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글 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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